• ▲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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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기존의 지동원, 홍정호와 새로운 '한국인 삼총사'가 탄생했다.

    3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전날(30일) 독일로 재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내달 3일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 전에 출전하기 위해 30일에 입국한 상황이었다.

    이적 마감시한인 31일을 하루 앞두고 현 소속구단인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최종 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구자철은 '친정'으로 컴백하게 됐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새로운 '한국인 삼총사'가 함께 뛰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공격수 지동원과 수비수 홍정호가 뛰고 있어 미드필더인 구자철이 합류하게 되면 1선과 2선, 3선에 걸쳐 한국인 삼총사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 축구선수 3명이 동시에 한 팀에서 뛰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러시아의 제니트에서 활약했던 현영민-이호-김동진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