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성남 ⓒ여유만만 방송화면
    ▲ 남성남 ⓒ여유만만 방송화면

     

    코미디언 남성남이 별세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남의 생활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성남은 지난 2013년 7월 22일 방송된 KBS 2TV 시사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전성기 당시 수입이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거 故남철과 개그콤비로 명성을 누렸던 남성남은 전성기시절 수입에 대해 "보기에는 돈을 많이 번 걸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남성남은 이어 "둘이서 공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연료도 반으로 나눴었다. 그래서 많이 벌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무대에 서지 못한 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통코미디 자체가 없어지면서 우리가 설 무대 역시 사라졌다. 그래서 외로워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세 남성남, 안타깝네" "별세 남성남, 그런 일이" "별세 남성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성남은 31일 오전 6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성남 분당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