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합의 이혼, 좋은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낼 방법은?

김구라의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향후 활동계획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25일 오후 김구라의 소속사는 김구라의 이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김구라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고 프로그램 하차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김구라는 현재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집밥 백선생'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스타' '썰전'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김구라는 그간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종종 언급했다. 그가 장난식으로 내뱉지만,실은 가정문제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가 됐고, 이를 통해 그는 감정을 추스리고,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꿋꿋한 가장의 이미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혼사실이 발표되며 이제 김구라의 가정사 언급은 더 이상 웃음을 끌어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의 웃음 포인트는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는 '셀프 디스'로 통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더 이상 유머로 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한 CF 출연은 많지 않았지만 이마저도 대중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CF는 말 그대로 깨끗한 공인의 이미지가 필요하지만 김구라의 지금 이미지는 CF를 계속할수 있을지의문시되고 있다.

김구라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연예인인만큼 그동안 부정적인 이미지를 방송을 통해서 가정적인 이미지로 세탁했다. 하지만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이제 더 이상의 방법이 사라졌다.

대중들의 김구라에 대한 시선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