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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서해 동시다발 미사일 도발 준비하나

북한 서쪽, 동쪽 모두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동창리서는 연소실험

입력 2015-08-20 11:36 | 수정 2015-08-20 11:44

▲ 북한이 또 미사일 발사 도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이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을 개발할 때 원형으로 삼았다는 소련제 SS-21 미사일. ⓒ위키피디아 공개사진.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 이후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에 또 다른 도발을 저지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북한이 동해와 서해 인근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조선일보’가 20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美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서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에서 로켓 연소실험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북한 서쪽과 동쪽 모두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동해상으로 수일 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이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준비했을 수도 있지만, 대북 심리전 방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맞춰 도발을 감행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한편 美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에서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벌였으나 당초 예상했던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19일(현지시간) 내놨다.

‘38노스’ 측은 “위성사진 판독 결과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의 수직 발사대에서 최소한 한 차례 이상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지난 7월 말 이후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뒤에 미사일 시험발사에 필요한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38노스’ 측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로 결정한다면, 기존 시설들을 이용해 지원할 수 있다”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동창리 시험장에서의 미사일 발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소식통과 ‘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대로라면, 북한이 쏘려는 미사일은 단거리 지대함(또는 지대지) 미사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KN-01과 KN-02 미사일(사거리 160km), 그리고 이란으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테 110’ 미사일(사거리 300km)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사일은 아니지만 GPS를 통해 유도할 수 있는 300mm 구경의 방사포 KN-09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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