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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태양이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0차전에서 NC는 이태양의 호투와 이호준의 결승타로 한화에 2:1 신승을 거뒀다.
1회초 투아웃을 잡은 뒤 김경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한 이태양은 이후 6회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기 전까지 15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등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태양은 올 시즌 한화 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해 '독수리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태양의 호투가 이어지자 NC 타선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5회 지석훈이 1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8회에는 김종호의 안타와 상대 선발 미치 탈보트의 폭투, 나성범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탈보트가 에릭 테임즈를 고의사구로 거르자 이호준이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1군에 복귀한 한화 선발 탈보트는 7.1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