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 위즈
    ▲ ⓒ kt 위즈
    kt 타선이 폭발하며 '루키' 정성곤에게 데뷔 첫 승을 안겼다.

    18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3차전에서 kt가 넥센에 15:5로 대승을 거뒀다.

    kt 타선은 1회부터 타자 일순하며 넥센 선발 송신영을 두들겼다.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대형이 2, 3루를 연달아 훔치며 넥센 배터리를 흔들었고, 포수 박동원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상현-앤디 마르테-박경수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송신영을 강판시켰고, 구원등판한 김동준 역시 오정복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1회에만 9실점 하며 승기를 kt에 넘겨줬다.

    kt는 2회 장성호의 시즌 첫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3회에도 장성우의 3타점 2루타 등을 묶어 5득점 하며 점수를 15로 늘렸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kt 선발 정성곤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올 시즌 데뷔 후 4패 끝에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넥센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