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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와 임주환이 대면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에서는 신순애(김슬기 분)가 최경장(임주환 분)의 악행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신순애는 다이어리에 남겨진 번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강순경(류현경 분)의 몸에 빙의해 경찰서로 잠입, 조회 끝에 차 소유주가 최경장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신순애는 나봉선(박보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역시 최경장님의 차 번호였다. 내가 죽기 직전에 다이어리랑 휴대폰으로 차번호를 알리려고 한 것 같다”며 “일단 셰프에게 알려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

    이 때 최경장이 등장, “강순경이 나한테 그렇게 관심이 있는 줄 몰랐네. 내 차는 왜? 뭐가 그렇게 궁금한데”라며 묻고 강순경의 목을 졸랐다. 

    신순애는 정신을 잃어가던 중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과거를 기억해내고 강순경의 몸 속에서 분리돼 나왔다. 이에 최경장은 신순애에게 “드디어 나타났네. 신순애”라고 말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임주환과 대면한 김슬기 외에 박보영은 조정석을 안아주며 따뜻하게 위로를 건냈다.

    나봉선은 혼란에 빠진 강선우(조정석 분)를 찾아가 “어찌됐든 슬픈 일이든 좋은 일이든 다 지나간다”며 그를 향해 양팔을 벌렸다.

    강선우는 “이럴 때 네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적극적인 나봉선에 태도에 “너 나봉선 아닌거 아니야? 귀신님 씌인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다. 

    그러나 곧 강선우는 나봉선의 품에 안겼고, 나봉선은 그를 꼭 끌어안고 토닥여 달달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