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도경수, ‘형’에서 형제로 호흡…‘무슨 역할?’

배우 조정석과 그룹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조정석과 도경수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형(가제)’(감독 권수경)에서 남다른 사연을 가진 형제로 나란히 출연을 확정지었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 분)이 집 나간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도경수 분)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렸던 ‘맨발의 기봉이’ 권수경 감독과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감동 드라마다. 

앞서 조정석은 영화 ‘관상’, ‘건축학개론’,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건 모든 배우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선뜻 이 작품을 선택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휴먼스토리를 그리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경수는 영화 ‘카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인 것. 그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역할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형’은 올해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