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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공휴일이자 광복절 연휴 첫날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이루고 있다.
14일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들이 몰려 정체 구간이 늘고 있는 것
도로공사 관계자는 "일요일까지 사흘 연휴인데다 통행료 전액 면제로 오늘 교통상황은 평소 주말보다 훨씬 혼잡할 것"이라며 "명절 수준의 혼잡은 아니지만, 다른 연휴 수준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면으로 반월터널에서 부곡 등 전체 54km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떨어져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쪽으로 입장에서 북천안 등 전체 34km 구간이 정체되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면으로 발안에서 서해대교 등 전체 25km 구간에서 차들이 밀린다.
지금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은 5시간 20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12시 사이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풀려, 오후 8시가 넘으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하루 동안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전국 10개 민자고속도로를 오가는 모든 차량에 통행료가 면제되며, 오늘 자정까지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내일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더라도 통행료가 면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