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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주혁이 매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거장'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신작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충무로 대표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동안 유준상, 이선균, 윤여정, 문소리, 고현정, 일본 배우 카세 료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호흡을 맞춰온 홍상수 감독은 최근엔 정재영, 김민희와 함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즉흥적이고 독창적인 영화 작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촬영 당일 아침에 시나리오가 나오기 때문에 영화의 제목이나 내용, 캐릭터 등이 베일에 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주혁이 홍상수 감독을 만나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분위기.

    또한 김주혁이 전도연, 손예진, 한효주 등 초절정 미녀 배우들과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인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영화에선 어떤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우아하지만 거침없는 회장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 김주혁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손예진과 두 번째 부부호흡을 맞춘 스릴러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개봉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