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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아시안컵 한국과 중국 경기가 남녀모두 판박이여서 하제다ⓒ방송캡쳐
    ▲ 동아시안컵 한국과 중국 경기가 남녀모두 판박이여서 하제다ⓒ방송캡쳐

    윤덕여호(여자팀)에 정설빈이 있다면, 슈틀리케호(남지팀)에는 김승대가 있었다.

    1일과 2일 한국축구남녀국가대표팀이 중국팀과 펼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경기 내용가 상황, 스코어가 마치 쌍동이를 보는 듯한 '판박이 상황'이어서 화제다.

    여자팀은 지난 1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전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차분하게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다 전반 중반 정설빈의 결정적인 원발 중거리슛으로 1-0으로 앞서가다 끝내 승리했다.

    남자팀도 마찬가지다. 2일 남자팀도 1차전 중국전에서 'K리거' 김승대의 선취골로 중국에 1-0으로 앞서갔다. 남지팀은 이날 전반 경기 초반 중국과 팽팽히 맞서다 전반 10분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골점유율을 6-4로 넓혀가다가 마침내 전반 44분, 김승대가 첫골을 쏜 것이다.

    남녀한국국가대표팀은 중국선수들의 거친플레이와 홈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속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갔고, 마침내 멋진 경기를 펼친 것이다.

    네티즌들은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경기 남녀가 똑같네요" "동아시안컵 한국 중국 경기 재미있어요. 남녀팀 화이팅" "동아사안컵 한국 중국 경기, 신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