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방송캡쳐
    ▲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방송캡쳐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복면가왕 퉁키'를 꺾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기존 가왕 노래왕 '복면가왕 퉁키'을 꺾기위해 '인생직진 신호등', '마실나온 솜사탕',' 매운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웃는 얼굴에 수박씨'가 각각 대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열창하며 가왕 후부에 올랐다.

    무대를 본 후 성우 서유리는 "왜 제가 오늘 나왔는지 알겠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성우분 같다"며 추측을 해 고추아가씨 정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8대 가왕 퉁키는 가수 이수영의 'I Believe' 선곡했다. 하지만 노래하는 내내 퉁키는 목상태가 좋지 않은 듯 고음 등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투표결과 50표를 획득한 고추아가씨는 49표를 얻었고 단 한표의 차이로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9대 복면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에 퉁키는 가면을 벗었고, 예상대로 정체는 가수 이정으로 밝혀졌다.

    가면을 벗은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 저 위에 올라가 있는데 떨리고 목이 잠기더라. 복면가왕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누굴까 진짜 이용신 일까?"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새로운 가왕이 되었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퉁키를 꺾었군 역시 이정일줄 알았어" 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