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아시안컵 한국남자축구팀이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방송캡쳐
    ▲ 동아시안컵 한국남자축구팀이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방송캡쳐
    슈틀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2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첫 대결에서 경기 초반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골장악면에서 7-3 정도로 앞서고 있다. 전반 24분 현재 스코어는 0-0. 

    한국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중국선수들의 거친플레이와 홈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속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중국전과 비슷한 양상이다. 여자팀도 초반 차분하게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다 전반 중반 정설빈의 결정적인 원발 중거리슛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아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평균 연령 24세로 매우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적극적인 후원속에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전적에서 16승 12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에게 0-3 첫 패배를 당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지난 패배의 아픔을 되갚고 우승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과 중국의 2015 동아시안컵 경기는 JTBC와 FOX Sports가 오후 9시45분 부터 생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