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가면' 연정훈, 가족들 앞에서 가면 쓴 채 거짓말 "곧 진실 밝혀질 거다"

연정훈이 자신의 범행 사실을 숨긴 채 주지훈에게 수애를 죽인 사건을 덮어씌우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연정훈(민석훈 역)이 전국환(최회장 역)과 함께 도망가버린 주지훈(최민우 역)과 수애(변지숙 역)의 행방에 대해 추적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회장은 가족들과 긴급 회의를 소집, 석훈에게 "민우는 아직 못 찾은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대해 석훈은 "찾고 있는 중이다. 경창에서 찾기 전에 먼저 찾겠다"라고 대답했고, 유인영(최미연 역)은 "석훈 씨가 민우를 찾냐"라며 질문을 건넸다.

이후 최회장은 답답하다는 듯 "민우는 왜 도망가냐"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석훈은 "자신의 손으로 아내를 죽였다고 생각하면 감당하기 힘들었을 거다"라고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회장은 "정말 민우가 그랬다고 생각하냐"라고 반문, 석훈은 능청스러운 태도로 "제가 그렇겠냐. 경찰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다. 곧 진실이 밝혀질 거다"라며 진실을 숨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준금(송여사 역)은 미연에게 석훈의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들었던 것을 회상, 그의 방에서 발견한 증거 자료를 떠올리며 석훈이 변지숙을 서은하로 위장시키고 그를 죽였다는 사실에 치를 떨었다.

이어 송여사는 "모든 걸 자네 밝혔으면 좋겠다 자네 손으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섬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