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캡처
    ▲ ⓒ방송캡처
    ‘가면’ 주지훈과 수애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마지막 회에선 최민우(주지훈 분)와 변지숙(수애 분)이 딸을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 모습이 그려졌다.

    변지숙은 민석훈(연정훈 분)의 악행을 기자회견장에서 폭로하고 자신이 서은하로 살게 됐던 사연도 밝혔다. 변지숙은 서은하로 거짓 행세한 죄가 있기에 그 또한 감옥에서 죗값을 치루게 된 것. 

    최민우는 감옥에 있는 지숙에게 매번 편지를 써서 사랑을 드러냈고 결국 두 사람은 4년 후 다시 만났다. 변지숙과 최민우는 딸을 않아 단란한 가족을 이뤄 함께 야외에 나왔다.

    최민우는 흙을 가지고 노는 딸의 모습에 병균이 옮을까봐 안절부절 못하며 영락없는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변지숙은 흙을 가지고 놀아야 면역력이 높아진다며 웃었다.

    변지숙의 말에도 최민우는 “혹시 아프거나 그러지 않느냐. 혹시 조금이라도 이상해지면 바로 아빠한테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딸은 그의 얼굴에 흙을 묻히고 귀엽게 미소 지었고 민우 역시 딸의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시련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아 알콩달콩 살아가는 민우와 지숙의 모습이 이날 방송말미를 장식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가면’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용팔이’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