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 주지훈이 연정훈에게 분노했다.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에서는 극중 석훈(연정훈 분)의 음모로 불이난 펜션에 갇힌 지숙(수애 분)의 불분명한 행방으로 인해 혼란스러워 하는 민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석훈에게 "변지숙이 있는 별장에 당신이 불 지른 거 안다"라고 윽박지렀다.

    이에 석훈은"내가 당신이어도 그런 생각 했을거야. 근데 당신 생각이라는 생각은 안해봤어? 서은하가 수영장에 빠지던 날을 생각해봐라. 물을 무서워 하지 않았어도. 당신이 그렇게 앉아있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죽진 않았어"라고 말하며 민우를 자극했다.

    이어 그는 "후회하지? 변지숙 별장에 불이 나던 날 처남이 조금만 더 물에 빨리 뛰어 들었어도 그렇게 되진 않아써"라며 덧붙였다.

    석훈의 말에 분노한 민우는 "당신을 변지숙한테 무슨 일 생기면 지금 껏 모아온 증거 다 퍼뜨릴거야. 당신이 한 짓 이세상 사람들 모두가 알게될거야"라며 협박했다.

    석훈은 "그래 터뜨릴 수 있으면 터뜨려라 처남은 못해. 변지숙은 없어도 변지숙 가족은 있으니깐"라며 맞받아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가면'은 이날 방송 후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부터는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등이 출연하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