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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화정 ⓒ화정 방송화면
    ▲ 화정 ⓒ화정 방송화면

  • ▲ 화정 ⓒ화정 방송화면

     

     

    이연희가 김민서에게 따끔하게 충고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여정(김민서 분)과 정명(이연희 분)의 접전이 그려졌다.

    여정은 땅에 경작하는 백성들에 세금을 탕감해주는 정책을 펼치는 정명에 항의를 하러 나타났다. 여정은 정명이 없는 사이 그의 궁에 도착했고 정명의 상궁은 "네 이년 여기가 감히 어디라고?"라며 그를 막아섰다.

    하지만 여정은 눈을 부라리며 정상궁의 따귀를 때렸다. 그리곤 "난 첩을 기다리고 있는 승은나인이다"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말 것을 알렸다.

    이어 정명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났고 정상궁의 모습을 보곤 "괜찮나?"라며 여정에게 "지금 뭐하는 짓이냐?"라고 분노했다.

     

  • ▲ 화정 ⓒ화정 방송화면

     

    여정은 마침 잘 됐다는 듯이 "마마, 송구하오나 마마의 행실은 지나침이 과하십니다. 왕실 여인의 규범을 익혀 직분에 충실하시지요. 나라와 임금이 하는 일에 나서지 마시지요"라고 쏘아댔다.

    이에 정명은 "새겨들을 말이로구나"라고 수긍하는 척하며 "내가 이 나라의 공주로서 아직 궐의 법도를 모르는 너에게 가르침을 주겠다. 넌 감히 상궁의 몸에 손을 댔다. 일개 궁녀따위인 네가 내 하명 없이 고개조차 들 수 없는 법. 내가 오늘 궐의 법도를 똑똑히 알려주겠다"라며 정상궁에게 여정을 끌어낼 것을 명령했다.

    여정은 짐짓 놀라며 "마마께선 저에게 그러실 수 없으십니다"라고 반항했지만 정상궁과 궁녀들은 여정을 끌고 벌을 하러 데려갔다.

    한편 '화정'은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