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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25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계약체중 45kg급 여성부 경기에서 이예지는 시나시 사토코에게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KO로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1학년 여고생 선수가 1개월의 연습을 거쳐 여자격투기의 전설과 맞붙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나시 사토코는 이예지를 상대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압박을 했다. 이예지는 시나시 사토코에게 파운딩을 허용하면서도 펀치로 맞받아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예지의 독한 경기력에 백전노장 시나시 사토코도 당황스러움을 보였다.결국 2분 30여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KO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예지의 투혼에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나시 사토코는 "이예지는 앞으로 더욱 강한 파이터가 될 것 이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