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가면' 방송 화면
    ▲ ⓒ SBS '가면' 방송 화면
    주지훈과 수애네 가족들이 어머니 양미경을 기리기 위한 나무를 심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주지훈(최민우 역)은 수애(변지숙 역)의 가족들과 함께 양미경(강옥순 역)의 무덤에 나무를 심으며 슬픔에 젖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는 돌아가신 장모 옥순의 나무를 심게 됐다. 이어 "나무 어떠냐. 마음에 드냐"라고 질문, 호야(변지혁 역)는 "튼튼해서 태풍이 불어도 끄떡없겠다"라며 쓸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동환(변대성 역)은 가족들에게 "니 엄마 평생 일만 하느라 같이 여행 한 번 못했다"라며 후회의 발언을 했고, 지숙 또한 착잡한 표정으로 어머니의 나무를 바라보게 됐다.
    이후 지숙은 어린시절 옥순과 나눴던 대화를 회상,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냐"라는 그의 질문에 "사람이 죽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으로 간다"라고 말했던 옥순의 모습을 떠올렸다.
    결국 지숙은 사무치게 그리운 옥순의 나무 위에 반지를 건네며 "다음엔 내 딸로 태어나서 내 속 실컷 썩여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