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용석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 강용석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인 강용석의 불륜설로 인한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과거 그와 아내의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 강용석의 아들 인준 군은 "부부사이에 위기가 왔을 때 별거해도 괜찮다"며 "아빠 첫 번째 선거 때 엄마가 극심한 반대를 하다 하룻밤 집을 나갔다 온 이후에 허락을 해줬다. 별거가 독이 아니라 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강용석에게 "그때 아내와 이혼 가능성을 걱정했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당시 아들이 어려서 상황을 기억 못 한다"고 둘러댔다. 

    이어 강용석은 "당시 내가 거의 두달 반 동안 선거 사무실을 차려서 나와 있었다. 그 두달 반 동안 집사람이 한 번도 안 오더라"며 "나도 열받아서 생활비를 안 보냈다"고 밝혔다. 

    또 "막판에 공천을 받고 선거가 10일 남으니깐 장모님이 먼저 찾아오더라. 10일 남기고 집사람이 선거운동 열심히 하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지난 22일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소송대리인은 첫 재판을 위해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이수영) 심리에 참석했지만, 이날 강용석은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