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해킹 차단 장비 도입이 어째서 잘못된 일인가?
<새정치연합>이 이를 가지고 시비한다면 스스로 북한 내지 종북세력의 ‘숙주’ 역할을
자임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것에 다를 수 없다.
선전과 선동을 주무기(主武器)로 하는 북한의 상투적인 대남 전복공작에
대처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의 고유한 임무 수행에 대하여 이른바 ‘민주주의’를 사칭(詐稱)하는 사이비(似而非) 정치인 무리들과 ‘레닌’(Lenin)의 ‘쓸모 있는 바보들’로 전락(顚落)한 짝퉁 언론들이 작당(作黨)하여 전개한 ‘마녀(魔女) 사냥’이 급기야 한 명의 국정원 직원으로 하여금 “그것이 아니다”라는 항변(抗辯)의 마지막 수단으로 스스로 목숨을 거두는 비극을 초래하고 있다.
북한이 전방위적으로 전개하는 대남 인터넷 해킹 공작에 대처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해야 하는 국정원이 이같은 북한의 대남 해킹을 차단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해외로부터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 잘못이라는 것인가? 이같은 국정원의 행동을 시비하는 이 나라의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은 그들이 그렇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대남 인터넷 해킹 공작에 보호막(保護幕)을 제공하는 숙주(宿主)의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다른 그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더구나,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언론들은 국정원이 이같이 도입한 장비를 사용하여 해외 거주 교민들에게 불법적인 인터넷 해킹을 실시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사례로 ‘재미 과학자’인 안수명 박사의 경우를 예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로스앤젤스에서 해외 거주 교포 중의 종북(從北) 세력들의 반국가행위를 폭로, 규탄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인 법률학자 로렌스 펙(Lawrence Peck)이 알려온 바에 의하면 문제의 안수명 박사는 이른바 <민족통신> 대표로 대표적 재미 종북 인사인 노길남 씨와 함께 활발한 반한(反韓)·종북 활동을 공공연하게 전개하고 있는 국가안보 위해 용의자의 한 사람이다.
이같은 국가안보 위해 용의자를 상대로 국정원이 통신감청을 실시했다면, 물론 법률적 절차상의 요구조건을 사전에 충족시켰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기는 하겠지만, 그것은 국정원이 마땅한 임무를 수행한 것이지 정치적 차원에서 시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일임이 자명하다. <새정치연합>이 이를 가지고 시비한다면 스스로 북한 내지 종북세력의 ‘숙주’ 역할을 자임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것에 다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문제의 ‘안수명 박사’의 인적 상황에 대하여 지난 7월18일자 국내 인터넷 신문이 보도한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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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논란' 안수명 박사… 알고 보니 북한 공작원 측근
중국서 北 관계자 만나… 美 군 당국으로부터 컴퓨터 압수수색, 천안함 폭침 음모론까지
홍성준 기자 | blue@bluetoday.net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야권의 의혹 제기와 관련, 사찰을 당한 인사로 지목된 재미 과학자 안수명 씨가 북한 문화공작원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16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2013년 10월 서울대 동창회 명부를 피싱 파일로 만들어 천안함 폭침을 반박한 재미 과학자 안수명 박사를 해킹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2013년 10월은 천안함 침몰 진실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3년 9월에는 변호사의 컴퓨터를 해킹한 정황도 공개되는 등 국정원이 민간인을 사찰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민간인’이라 주장한 안수명 씨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종북 인사인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 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노길남 씨는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을 62차례나 방문했고 작년 4월에는 평양에서 ‘김일성상(賞)’까지 받았다.
안 씨는 지난 2014년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과 함께 LA에서 ‘연말 통일 간담회’를 주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 아닌데 북의 소행으로 몰아간 것은 한·미 측의 조작”이라며 “이번 소니픽처스사 사이버 공격 사건도 북의 소행으로 발표 됐는데 이것도 천안함과 같은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안 씨는 지난 1월 17일(현시지간) LA JJ그랜드호텔에서 종북 성향 단체 ‘평화 통일 원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앞서 노길남 씨와의 대담에서 소니 해킹 사건과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 대해 “북이 했을 가능성은 0.000001%라고 진단한다”고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씨는 2013년 9월 초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그러나 북한 방문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에 도착한 직후 미국 정보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재미 과학자라며 순수 민간인으로 포장한 안수명 씨는 대북 용의점이 상당히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야당이 순수 민간인으로 포장한 재미 과학자 안수명 씨는 국정원의 해킹 시도가 있기 한달 전 중국에서 북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비밀 취급인가권이 있고, 미국 대잠수함 전투 정보를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씨는 미국 군 당국으로부터 컴퓨터를 압수수색 당하기도 했고, 천안함 폭침에 대한 제3의 주장을 펼친 만큼 순수한 과학자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