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이 해고자 복직 문제 관련 재판에서 담당판사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이날 방송된 KBS2 드라마 '어셈블리'에서는 진상필(정재영)이 복직자 해고문제 소송에서 패소를 하자 해당판사에게 억울한 심경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해고자 진상필은 복직 관련 원심 소송이 파기당해 복직이 되지 않자 할말이 있다며 일어났다.
진상필은 담담하게 "저는 어려서부터 배운게 없어서 용접공을 했고 ,갑자기 회사에서 나가라고 해서 잘렸다, 또 노조에게 뒤통수 맞았고 데모했더니 이번에는 불법이라고 한다"며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노동자의 서러움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판사님들이 1심에서는 기업들이 잘못했다고 하다가 2심에서는 우리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나는 오늘 이날만을 기다려왔는데..." 라고 하며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진 것에 대한 막막한 감정을 전했다. 그리고 판사들은 왜 우리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느냐며 재판장을 술렁이게 했다.
계속해서 진상필은 "우리 공장 앞에서 겨울에 호떡을 구워줄때도 한번은 뒤집는다며 대한민국 법이 호떡만도 못한거냐" 라고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진상필은 당장 끌어내라는 판사에게 "판사라 쪽팔려서 사과못하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진상필을 비롯한 해고 노동자들은 결국 밖으로 쫓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