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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V조선 '낭만논객' 방송 화면
조영남이 예술가들의 여성 편력에 대해 자신만의 개방적인 논리를 펼쳤다.가수 조영남은 지난 6월 TV조선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 '낭만논객'에 출연해 역사 속 천재들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방송에서 MC 김동건은 프랑스의 화가 피카소를 두고 그가 천재인지 혹은 과대평가를 받은 건지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그는 피카소가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다는 사실을 전했고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의 경우도 결혼만 네 번 한 것을 언급하며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조영남 뿐이다"고 농담 아닌 진담같은 말을 건넸다.이때 그 소리를 잠자코 듣고 있던 조영남은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뒤를 돌아 방청객을 바라보며 "배심원들을 보고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돌발 행동을 벌였다.결국 조영남은 피카소와 헤밍웨이에 대해 "내 생각엔 이 양반은 자연스런 사람이다. 좋은 걸 좋다. 예쁜 여자보고 너 예쁘다. 너 나하고 같이 사귀자. 옆에 가니까 또 예뻐. 어, 또 예쁘네. 그런 사람이었다. 일반적으로는 통용이 안되는데 그 자연스러움을 못 견딘 사람이다. 그렇게 보면 틀림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동길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앉을 것을 당부했고, 피카소의 작품 동기에 대해 여성 편력을 업급, 이어 "이 여자는 두고 저 여자한테 가면 버림 받은 여자가 좋아하냐.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거다. 인간 사회라는 것은 질서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조영남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