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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돼 화제인 가운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선정비화에 대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수출입통관청사에서 대기업에 할당된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갤러리아는 김승연회장이 내 전부인 63빌딩 면세점을 걸겠다고 말할정도로 공격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가 요구했던 심사평가 기준에 주요사항이었던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 부분을 갤러리아가 대형버스 100대 동시수용이 가능한 1607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갤러리아가 지난해 6월 문을 연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며 사업 첫해 흑자를 달성, 국내 면세 사업자 중 최단 기간 내 수익을 달성한 경험을 적극 어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갤러리아 측에서 내세운 63빌딩 면세점의 규모는 1만72㎡로  아쿠아리움, 한강전망대 등 63빌딩 내 주요 관광시설과 고품격 카페·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합치면 3만6472㎡ 규모의 대형 쇼핑·문화 관광 공간이 탄생한다.

    또한 63빌딩 면세점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지 않아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도심교통체증을 피해갈 수 있는 강점도 있다.

    이런 가운데 갤러리아가 향후 우리나라 정치·경제의 중심지 '여의도'를 새로운 관광·쇼핑 명소로 어떻게 만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