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음주운전 뒤 여자 친구에게 허위자백을 종용해 재판에 회부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지난 3월 술을 마신 상태에서 2km 가량 운전하고 여자 친구에게 허위자백을 시킨 김은오에게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면허 취소상태였던 김은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사설 주차장까지 2km를 무면허로 운전한 것. 특히 그는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따라오자 옆자리에 있던 여자 친구와 자리를 바꿔 앉은 뒤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 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김은오에 대한 여러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김은오는 먼저 뮤직비디오 배우로 섭외됐다. 그러나 작곡가 성유빈이 뮤직비디오 구상을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가 그의 저음 목소리에 매료되어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싱글 앨범 ‘숙취’가 발표됐다.

    또 김은오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