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나연ⓒLPGA 홈페이지
    ▲ 최나연ⓒLPGA 홈페이지

    최나연(28.SK텔레콤)이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 피나클 골프장(파71,6374야드)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1개를 포함해 버디2개,보기2개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최종합계 15언파 198타로 13언더파로 2위에 오른 미야자토 미카(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2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타차이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초반에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이후 10번홀서 버디에 성공했지만 13번홀서 다시 보기를 치며 공동 2위로 내려갔다.

    그사이 지난대회 우승자 스테이스 루이스(미국)가 버디 4개를 낚아채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최나연은 다시 집중력을 가다듬고 맞이한 16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이글샷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탈환했다.

    최나연은 이후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간격을 벌렸다. 결국 최나연은 18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막판까지 최나연과 우승경쟁을 펼쳤던 스테이시 루이스는 마지막 18번홀서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3위에 만족해야했다.

    세계랭킹 2위 리이다 고(18.캘러웨이)는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