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스 보도 ⓒYTN
    ▲ 메르스 보도 ⓒYTN

    메르스 병원이 또 한 곳 추가됐다.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전체 병동을 폐쇄하고 23일 사과문을 공지했다.

    강동성심병원의 사과문에 따르면 "메르스 173번(여·70) 확진자는 지난 22일 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즉시 정부기관에 검체 검사를 의뢰해 23일 확진 통보를 받게 됐다"고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이어 "해당 환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할 때 메르스에 노출됐다"며 "현재 환자는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강동-광진구 지역에 메르스 감염이 확산돼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결과를 알려드리게 돼 무척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병원은 "지난 22일 (메르스) 양성 판정 즉시 외래 진료를 자체적으로 중지하고 전실 소독을 완료했다"며 "전 병동을 즉시 폐쇄했고, 응급수술을 제외한 모든 수술은 당분간 시행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