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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배우 김운하 ⓒ뉴데일리
연극배우 김운하가 숨진 지 5일여 만에 발견돼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운하의 본명은 김창규다. 그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졸업 후 선친의 존함인 ‘김운하’라는 예명으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김운하의 연극 지인들에 따르면 김운하는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다. 하지만 연극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나빠졌고, 불규칙한 수입으로 생활고를 겪으며 상황이 안좋아졌다.
김운하는 유작 ‘인간동물원초’에서 방장 역을 맡았다. ‘인간동물원초’를 연출한 극단 신세계는 “김운하는 늘 후배들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끼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비좁은 방에서 김씨의 휴대전화와 빈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