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무엇을 보느냐?  
      손영구 /목사(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

  •  “예례미아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잘 보았도다,” (구약성경 옘 1;11)

    사람이 무엇을 보느냐? 가 중요하다, 본것을 이룰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을 보게되면 행복을 추구하고, 음란서적을 보면 음란을 모색하고,
    영웅전을 읽으면 영웅의 길을 가게 된다.  맹자의 모친이 그래서 어린 맹자를 휼륭한 사람되게 
    하려고 3번이나 집을 이사했던 것이다.

    이승만대통령은 나라가 망한 시대, 암흑의 시대에 살았지만 30세부터 70세까지 미국에서
    가장 좋은 제도를 보았고 대한민국을 건국하면서 기초석을 미국의 모형을 그대로 놓았다.
    그리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만들어 졌다. 6.25 남침전쟁으로 10년 통치로 완성이 불가능했다.  이어서 미국을 본 젊은 장교들(김종필을 중심한)이 혁명을 하고 18년간 나라를 잘 가꾸어 
    만들어 놓은 것이 오늘의 한국이다.

    박정희대통령은 1953년12월 육군준장시 포트 실 포병학교에서 6개월간 유학을 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신의 도움이였다고 아니할 수 없다. 
    요즘 김종필 전총리의 '증언록 소이부답'이란 제목으로 연재되는 어록을 통해
    그때 그시절의 비화를 보며 많은 교훈과 감동을 받게된다. 
    목숨을 걸고 혁명한 사람들의 국가재건과 국민행복을 위해 기울여 준 노력에 찬사와 깊은 감사를 전하지 아니할 수 없다.

    김종필 전총리는 말하기를, 이승만 대통령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건국초기부터 수많은 인재들을 미국에 보내 유학하게 했다고 한다.  1951년부터 1961년까지 미국 유학 다녀온 장교들이 무려 1만 1천여명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배운 화기학, 전술학 뿐만이 아니라 인사관리 조직관리, 재정관리 훈련후 평가제도 등의 조직적인 체계에 모두 감탄했다. 또 활짝 트인 고속도로, 차량물결, 높은 빌딩 숲, 아름다운 공원과 자연환경, 아담한 주택과 평화로운 주민생활에 모든 장교들이 감탄했다. 와 여기가 천국이로구나 감탄하면서 한국과 비교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폐허의 땅, 무질서한 거리, 사상 싸움 권력싸움으로 날밤을 새는 구태의 정치인들을 보며 젊은 장교들의 가슴은 고뇌로 타올랐다. 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  무기력한 구체제를 바꿔 근대화를 이루는 신체제를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이 혁명의 동기였다. "우리가 본 미국 같은 나라를 우리도 만들어 보자"는 것이 혁명의 골짜였다.

    혁명 직후 5월 18일에 전작권을 가진 8군사령관 매그르더 대장이 주체세력 김종필중령을 불러
    군사혁명의 부당성을 말하며 철군을 주장하였을때 그는 자신이 "1951년 육군 대위시절 포트 베닝 보병학교에 유학한 일과 당신의 나라, 천국 같은 나라, 잘사는 나라, 우리도 한번 만들어 보자고 혁명을 했다"는 말에 미국인 사령관은 수그러지고 혁명에 협조했다는 것이다.

    김총리가 신당을 창당하던 때에도 미국을 연구했다. 미국에 2대 정당, 민주당과 공화당이 있고, 민주당은 당나귀 공화당은 코끼리가 상징물이다. 김총필은 신당 당명을 미국의 2개 정당을 합친 민주공화당, 상징은 소처럼 일하자는 뜻으로 소로 삼았다. 그리고서 "내가 만든 황소에 올라타시고 대통령이 되어 혁명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는 조언에 박정희 의장은 미소하였다는 것이다.

    1961년 12월 중앙정보부장 시절 관현악단 40명 합창단 35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종합예술단체인 “예그린악단”을 창단했다. 나라를 재건하는데 정치와 경제도 중요하지만 정신문화의 정수인 문화예술이 뒷받침 해야한다 는 생각이였다, 우리가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까닭도 종국에는 그 바탕위에서 학문과 과학기술을 진흥시키고 예술의 꽃을 피워 국민 삶의 질을 풍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옛날을 그리며 미래를 열자”는 뜻을 가진 예그린 악단을 만들어 창립공연한 “3천만의 향연”은 한국 뮤지컬의 효시이다. 잇따라 “살짜기 옵서예” “봄잔치”가 나와 대인기였다.

    그가 총리시절 1978년 세종문화회관이 준공될때 동양 최고의 파이프 올간을 장치했다. 그때 돈으로 피아노 17대 값과 맞먹은 6억 1300만원을 들여 장착했다.  6단 건반에 8098본의 파이프뿐만 아니라 32개 우리 고유범종, 프랑스식 종40를 첨가한 동양 최대의 파이프 올간을 설치한 것은 음악의 경부고속도로를 깔은 셈이라고 한다.

    유에서 무를 창조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이나 박정희등 혁명투사들은 목숨건 국가재건으로 오늘의 한국을 이루었는데 요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탄식이 절로 나올 때가 많다.

    이승만대통령, 박정희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하는 것을 금하거나 엉뚱하게 히틀러에 비유하며, 
    국가체제를 흔들고 지도자를 악평하는 자들이 활개치는 나라가 되었다.
    독감보다 치사율도 낮은 메르스엔 미친듯이 날뛰면서도, 메르스보다 무서운 교육왜곡 역사왜곡, 자유파괴가 수십년간 진행되어도 못 본체 도와주고 있지 않은가? 메르스 말만 듣고 무더기 휴교까지 하면서 잘못된 역사 교육으로 비뚤어지는 미래세대 학생들의 정신세계에 대하여 무관심하다니 통탄할 노릇이다. 이를 방관하는 한국의 언론들도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북한 30살 세습자가 핵과 미사일로 무장하고 전쟁을 공언하고 있는 한반도, 남쪽 대한민국은
    오합지졸 지리멸렬 중상모략, 유언비어 날조하며 날밤을 새고 있으니 속수무책 아닌가..
    요즘 정치인들은 무엇을 보는가? 도대체 어디를 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