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주지역 특산품 참외ⓒ성주군 제공
    ▲ 성주지역 특산품 참외ⓒ성주군 제공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 섭취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슬기롭게 극복하자.”

    경북 성주군이 최근 전국이 메르스 확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들을 많이 섭취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으로는 황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블루베리,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폴리페놀, 비타민 E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아몬드, 유황화합물인 셀포라판을 함유하고 있는 브로콜리, 비타민 A, C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시금치 등이 있다.

    특히 성주 특산품인 참외에는 비타민의 일종인 엽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뇌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치매를 예방하고, 세포발달을 도와 임산부에게 좋은 성분으로 면역계에 속한 백혈구의 정상적인 기능과 생성을 촉진해 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엽산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며, 엽산이 풍부한 제철 과일인 참외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외 100g당 엽산 함량은 132.4㎍으로 성인 1일 엽산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이다. 보통 크기의 참외 1개면 성인 1일 엽산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