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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앵커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JTBC '뉴스룸' 오프닝과 제반사항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무척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JTBC가 방송 3사 출구조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손석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앵커는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후 오후 6시께 모습을 드러냈다. 손석희는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단 사용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입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냐는 질문에 "문제가 없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다 얘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상파 방송사인 KBS, MBC, SBS는 지난해 8 "6.4 지방 선거 당시 JTBC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해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JTBC를 고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