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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셰프인 이연복이 방송 출연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이연복과 최현석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의 아내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이연복이 바빠져 곁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허전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이연복은 돌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연복은 "지금은 어느 정도 방송 출연을 자제하는 편이다. 이제 한 번 태풍이 지나갔다고 본다. 처음에는 방송을 너무 몰랐다"라며 "하는 얘기 또 하게 되니까 이젠 나도 질려 죽겠더라. 얘기하는 사람도 짜증나는데 듣는 사람도 얼마나 짜증나겠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느껴 그런 건 죽어도 안 나간다"고 말했다.

    또 "요리 쪽에서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은 나이 먹으면 보상 심리가 있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나도 쉬어야지. 제자 두 명 키워 매장 하나씩 맡겨놓고 여행 다니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에서 온 셰프'에는 요리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셰프 최현석, 이연복, 샘킴 등이 출연해 방송출연으로 달라진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