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원빈ⓒ솔미디어제공
    ▲ 홍원빈ⓒ솔미디어제공

    대구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수 홍원빈은 전국을 순회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메르스 예방법'은 손닦기와 마스크의 적절한 활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연예인들은 어떻게 메르스를 예방하느냐'는 질문에 "요즘 연예인들은 메르스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전국을 순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손닦기를 일상화하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 행사중에도 팬들에게 가급적 멀리 떨어지려고 한다.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나로서는 나도 모르게 메르스에 감염, 팬들에게 전렴시킬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내가 알아서 일정간격을 둔다"고 밝혔다.

    홍원빈은 또 "물론 가장 안전한 방법은 행사를 하지않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행사도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 하루 빨리 메르스가 안정돼 이전의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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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밖에도 "메르스는 사스처럼 베타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공기 감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침이 튀거나 침이 묻은 손잡이를 만진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것에 대비하기위해 손닦기와 마스크는 필수다"고 밝혔다.

    홍원빈은 트로트계에서 '제2의 나훈아'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모아가고 있다. 굵직한 저음톤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남자의 인생'이후 '마지막 카드'라는 노래를 준비중이다.

    한편 대구시는 15일 대구 남구 대명3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 김모(52)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머니의 병문안을 가서 하루 잠을 자고 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