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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데이 '장동건 조카'에 업혀가는 홍보로 눈살 찌푸려...
신인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배우 장동건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진 멤버를 내세우는 홍보전략으로 음악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멜로디데이는 지난주 멤버 유민이 알고보니 장동건과 친척관계라는 내용이 밝혀지며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이후 멜로디데이라는 이름이 다소 낯설었던 대중들은 멤버로 속한 유민뿐만이 아니라 멜로디데이라는 팀에 대해 갑작스러운 관심을 보였다.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갔던 날은 마침 멜로디데이가 새 앨범을 발표한 날과 동일했다.
'장동건과 조카'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내세운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데뷔한지 6개월 밖에 안된 신인그룹이 대한민국 최고 스타 장동건의 이름을 등에 업고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 됐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음악인으로 시작을 했다면 가수 본연의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승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시적인 화제성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할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팬들의 눈에 남기 위해서는 실력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물론 아직은 초기라고 그들의 음악성을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장동건 조카'그룹이란 사실을 떨쳐버리기위해선 철저한 노력과 준비로 음악성을 높여할 때인 것이다.
수 많은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점에서 다른 팀들과 구별할 수 있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홍보를 하는 것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유명연예인과 연관지어 묻어가는 방식만을 내세운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냉정하게 아직 멜로디데이가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멜로디데이는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음악적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