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메르스로 국민적인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되는 사례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초 감염자의 부인이 격리 치료를 받은 지 보름 만인 어제 병원에서 퇴원한 것. 

    이 환자는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63살 여성으로 국내 최초 감염자의 부인으로 남편을 간호하다 전염돼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격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환자가 격리되고 일주일이 지난 뒤부터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오는 등 뚜렷하게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후 2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와 보름 만인 어제,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여성은 현재 신체적인 문제는 전혀 없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