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8시 NEWS' 방송 화면
    ▲ ⓒ SBS '8시 NEWS' 방송 화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 가운데 수원 지역에서 메르스 42번 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엄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5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원 시민 한 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수원 메르스 확진 사실을 밝혔다.
    이어 "다중집합 행사를 취소하고 자가격리환자 일일 모니터링 횟수를 4회로 강화시키는 등 대응체계에 신경쓰겠다"며 향후 대응책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수원 메르스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가 병원인 것으로 확인, 평택성모병원의 역학조사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보건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해당 병원 5개의 병실 에어컨 필터에서 RNA 바이러스 조각을 검출, 평택 메르스 확산 원인을 에어컨으로 지목했다.
    이는 최초 감염자 A(68)씨가 기침을 하던 중 침방울과 환자복, 린넨 등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이 에어컨에 유입, 해당 에어컨이 찬공기를 배출하면서 에어졸로 상태로 공기 중에 퍼진 것으로 추측됐다.
    이처럼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해군 여군 하사와 부대원이 격리 조치된 사실도 드러났다.
    국방부는 5일 브리핑을 열고“메르스 확진자를 문병했던 해군 소속 여군 하사를 지난 4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여군 하사는 현재 메르스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조만간 검사를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여군 하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조부를 문병, 조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격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여군 하사로 인해 군 장병 14명 또한 영내 별도 시설에 격리 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군과 접촉한 장병 83명 중에 빈도가 높은 이들 14명을 격리시킨 것.
    이에 국방부는 "군 내부에서는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환자와 격리 기준에 해당되는 인원은 없다. 예방 차원에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군 부대까지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선열을 기르기 위한 현충일 행사도 잇따라 취소돼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최근 전북 군산시와 완주군, 대전시는 6일 진행 예정이었던 '현충일 추념행사'를 잇따라 취소했다.
    이는 메르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세종시는 추념식을 취소하는 대신 축소 진행하기로 해 안전불감증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지자체의 잇따른 현충일 추념 행사 취소에 네티즌들은 "메르스때문에 무서워 죽겠어요. 이번 현충일은 집에서 조용히 추모하는 걸로", "메르스 확산때문에 집 밖에 나가기도 무서움 ㅠㅠ", "메르스 예방법 철저히 지키길 바래요.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 메르스 예방법 꼭 확인합시다!" 등 메르스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