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현빈과 윤수현(오른쪽)ⓒ인우기획제공
    ▲ 박현빈과 윤수현(오른쪽)ⓒ인우기획제공

    메르스의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들이 울쌍이다.

    행사가 대부분 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각 지역 행사들이 속속 취소돼 큰 고통을 받았던 가수들은 이번에도 이같은 상황이 다시 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트로트가수들이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각 가수들은 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원빈 윤수현 조정민 등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트로트 가수들은 물론 기존 박현빈, 장윤정 등도 메르스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뭔가 새로운 대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수현은 "메르스 사망자가 1명이 추가돼 총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35번 의사 환자가 1천여명이 넘는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발표해  또 다시 충격"이라며 "일명 '메르스 의사'분과 그분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이는 분들이 방역당국과 협조해 빨리 (이같은 난국이) 마무리 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박현빈도 "'메르스 의사'분의 상황이 가장 궁금하다. 빨리 쾌유됐음 좋겠다. 가수들도 가수들이지만 전국의 모든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안다. 빨리 마무리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상당수 가수들도 이들의 생각에 동의하며,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됐음 좋겠다는 반응들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 메르스의사가 지난 1일 메르스 확진을 받은 35번째 환자로, 5월 31일 1,500여 명이 참석한 재개발 조합원 회의와 심포지엄에 참석해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고 밝힌바 있다.

    많은 네티즌들도 이들 가수들의 발언에 적극 동의하며, 박원순 서울시장 발표에 대해 빠른 사실확인 행보와 또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