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자주 씻을 것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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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국민을 불안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간 메르스가 알고 보면 평소 '손 씻기'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또한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된다.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급성 신부전과 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망할 수 있는 치사율 40%의 어마무시한 병이다.질병관리본부 측은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일반인과 해외건설근로자를 나눠 발표했다.

    우선 일반인에 대해서는 평상시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라는 것.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 착용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가 6명 늘어 총 25명이 됐고, 이 가운데 6번째 환자와 25번째 환자가 숨졌다고 2일 밝혔다. 3차 감염자가 처음 발생하면서 메르스 대량 확산 가능성은 훨씬 높아지게 됐다. B병원에서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보호자 4명도 이날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