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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정희가 지난달 30일 발리에서 6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소개팅(?)을 하는 촌극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네가 가라 하와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MBC '무한도전(1일 방송)'에서 노홍철은 탈락 멤버인 길을 유인하기 위해 평소 일면식도 없던 윤정희를 꼬드겼던 것.

    제작진이 제시한 미션을 통과해야 하와이행 티켓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노홍철만이 끝까지 살아남아 멤버들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이날 약속 장소인 여의도 공원에 미리 도착한 노홍철은 때마침 근처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던 윤정희를 발견하고 즉석 만남을 주선했다.

    이에 노홍철은 윤정희가 보이도록 지능적으로 셀카를 촬영, 길에게 전송했고 노홍철의 미끼를 덥썩 문, 길은 노홍철이 있는 장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멀리서 길이 나타나자 노홍철은 윤정희 매니저에게 사정, "친한척 한번만 해 줄수 없겠느냐"는 부탁을 건넸다.

    노홍철의 간청을 수락한 윤정희는 냉큼 차에서 내렸고 길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길은 막상 윤정희와 맞닥뜨리자, 말 한마디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며 수줍게 부끄러움을 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윤정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윤정희 소속사에 따르면 윤정희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 8개월 동안 교제를 해왔다고. 윤정희가 결혼식을 비밀에 부친 것은 일반인 남편에 대한 배려였다는 전언이다.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윤정희는 곧 귀국 후 서울 잠원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추후 연기 활동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