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정착
  • ▲ 가족사업체 표창 기념촬영ⓒ구미대학교 제공
    ▲ 가족사업체 표창 기념촬영ⓒ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연차평가에서 우리나라 전문대 중 산학협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연차평가로 구미대는 산학협력이 우수한 ‘선도형(전국 10개교)’ 중에서 최고 등급인‘매우 우수’등급을 받은 3개교에 그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선도형 사업비로 대학별 약 8억5000~6억5000만원이 평가 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구미대는 최고액인 8억5,000만원을 배정받아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 대학임을 입증하고
     
    또한 2012년 시작된 LINC사업은 전문대 유형을 ‘선도형’ 10개교와 ‘현장실습집중형’20개교를 선정해 매년 평가를 해 온 결과, 구미대는 첫 해부터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도형으로 선정돼 전국 최상위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구미대 배장근 LINC단장 “이는 구미대 LINC사업단이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과 지역 산업체에 맞는 인력양성체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 왔기 때문이라며, 차별화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이 튼튼한 근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3,000여 기업체가 운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20여 년간 긴밀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LINC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지역의 산업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454개의 가족회사와 13개의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러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미대만의 다양한 브랜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으로, 산업체의 필요인력에 대해 고용을 예약하고 일정기간 집중교육을 통해 수료 후 채용으로 연결하는 톡특한 취업 모델로서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품질인력 양성을 위한 특별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인력양성과정, 구미시 금형인력 양성 특별반 운영 등이 눈에 띈다.

    또한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품질인력양성 특별반을 신규로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어, 향후 기계,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로 그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배 단장은 “다양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역친화형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고용예약 트랙제 학기 운영모델을 개발해 이를 대학 내 전 학과로 확산시켜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LINC사업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에서 산업체와 협력에 적극적인 대학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매년 사업실적에 대한 연차평가를 바탕으로 대학별 예산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