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부터 눈물까지 중견배우 김혜옥의 인상적인 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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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송화면 캡춰
    ▲ ⓒ방송화면 캡춰

    ‘딱 너 같은 딸’ 전무후무한 엄마캐릭터가 등장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이 첫 회부터 매력만점 캐릭터와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5월 18일 방송된 '딱 너 같은 딸' 1회에서는 전무후무한 엄마 캐릭터 홍애자(김혜옥 분)가 등장해, 새로운 가족드라마의 출격을 알렸다. 기존 드라마가 모성 캐릭터를 '유능한 엄마 vs 헌신적인 엄마' 중 한 가지 면만을 강조해온 것과 달리 '딱 너 같은 딸' 속 홍애자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여왕벌 파워맘'으로 표현된 것이다. 완판을 이어가는 쇼호스트이자 세 딸을 알파걸로 키워낸 홍애자 캐릭터는 특별함과 신선함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며느리이자 아내로서의 홍애자는 한층 더 신선하다. 홍애자는 시어머니(전원주 분)와 시댁 식구들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할 말을 다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준비한 환갑잔치에 감격하는 남편 마정기(길용우 분)에게는 마지막 선물로 이혼서류를 들이밀었다. 전무후무 캐릭터 홍애자의 한 방은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매력만점 홍애자 캐릭터는 중견연기자 김혜옥의 호연으로 더욱 빛났다. 배우 김혜옥은 호들갑스러운 보통 아줌마부터 스타 호스트, 아들을 잃은 엄마, 인정받지 못한 며느리로서의 아픔까지 폭 넓은 감정선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홍애자의 잘 자란 세 딸 마지성(우희진 분), 마인성(이수경 분), 마희성(정혜성 분) 캐릭터 역시 기대를 모은다. 강의하던 교수 마지성, 몽골을 누비며 영업목표를 달성시킨 컨설턴트 마인성,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 마희성. 세 딸 모두 엄마에게만큼은 무장해제된 모습을 보인 것. 완벽한 커리어를 갖춘 것은 똑같지만, 성격과 매력만큼은 천차만별인 세 딸 역시 시청자의 흥미를 불러 모았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마인성과 소정근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딱 너 같은 딸'이 풀어낼 다양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딱 너 같은 딸'은 첫 방송부터 매력 만점의 신선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가득 채웠다. 코믹가족극 '딱 너 같은 딸'이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온 가족의 평일 저녁시간을 재미와 감동으로 책임질 좌충우돌 코믹가족극이다. 오늘 저녁 8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