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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자 결정이 일몰로 미뤄졌다. 유력한 우승후보 호주교포 이민지(19)의 우승이 덩달아 미뤄졌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따냈다.

    이날 폭우로 경기가 2시간 10분가량 중단됐다. 이로 인해 공동 8위 안에 든 상위권 선수들이 마지막 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

    시간이 지체돼 일몰로 나머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나머지 경기는 18일 오후 8시에 재개된다.

    한편 이민지는 올시즌 LPGA 투어에 정식 데뷔를 했고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자로 떠올랐다.

    이민지는 지난해 말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LPGA 이민지, 우승 앞두고 일몰..", "이민지 우승에 이변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이민지 수석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