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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은 의외의 인물이다. 힘이 없어 보이지만 어느 순간 힘을 내고, 전략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철저한 전략도 갖고 있다.
그의 이같은 케이스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그는 이날 '세계 최대 비행기 끌기' 프로젝트를 앞두고 펼친 체력을 단련 퍼포먼스('줄다리기 케이크 먹기')에서 4연승을 기록한 것.
'줄다리기 케이크 먹기' 대결에서 박명수는 18살 어린 광희를 힘으로 제압, '포아이'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었고, 이어 하하와 유재석까지 꺾어 연속 3연승을 일궈냈다. 박명수는 그리고 자신보다 14kg이나 많이 나가는 정형돈과의 대결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전술로 또 다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하와 유재석 등은 "방심하면 안된다"며 박명수의 괴력에 놀람을 표했다.
하지만 마지막 정준하와의 대결에서는 체력이 다한 듯 역부족이었다.
박명수는 "졌다"라며 우수꽝스럽게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