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설현의 목키스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에서는 훈남훈녀 커플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 그려졌다.

    훈훈한 외모에 운동, 공부, 매너까지 1등인 완벽남 여진구. 교내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 받는 그에게 유독 반응이 없는 소녀가 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목표인 청순 뱀파이어 소녀 설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여진구와 설현의 달달한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설현은 지하철에서 졸다가 유난히 달콤하게 느껴지는 여진구의 목에 자신의 입술을 서서히 갖다댔다. 

    뒤늦게 잠에서 깬 설현은 급하게 지하철에서 내렸고, 이후 집에 돌아와서도 여진구의 피 냄새를 생각하며 "왜 이렇게 달콤한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웹툰이 원작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운명도 막지 못한 남녀의 순수하고도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오는 22일 밤 10시 3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여진구 설현, 사진=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