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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입 피디 '백승찬' 역을 맡게 된 배우 김수현이 "눈이 커진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웃음보를 터뜨렸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2TV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현은 "특별히 눈을 더 크게 뜨려고 하지는 않았다"며 "극중에서 모든 걸 크게 받아들이는 캐릭터를 연출하려다보니 그렇게 비쳐진 것 같다"고 말했다.제가 눈이 커졌습니까? 푸흡! (웃음) 특별히 눈을 더 크게 뜨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웃음) 제가 맡은 백승찬이 신입사원으로서 경험도 부족하고 모르는 것들이 많다보니 많은 것들을 크게 느낍니다. 모든 신참들이 그렇듯이. '커피 좀 타 오라'고 선배가 시켜도, "그런 대단한 일을 제가 합니까?"라고 크게 느끼고 받아들이는 인물이에요. 그러다보니 눈이 커졌나 봅니다.
실제로 김수현은 이날 '맛보기'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별에서 온 그대'와는 사뭇 다른 '어리바리한 모습'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선배들에게 끊임없이 혼나고 구박을 당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백승찬 피디의 모습은 여느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입사원'의 전형이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바보 캐릭터와 드라마 '드림하이'의 삼둥이를 반씩 섞어놓은 듯한 인물로 변신을 꾀한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도 극중 인물처럼 어눌한 화법을 구사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2007년 드림하이의 삼동이 때와 비교하면, 경험이 부족하고 순수하고 이런 부분이 현재의 캐릭터와 많이 겹쳐보일 수도 있겠지만, 삼동이에게는 좀 더 다크한 모습이 부각돼 있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삼동이에게는 드라마 뒷부분에 다크한 모습이 부각돼 있었잖아요? 지금 백승찬에게는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질 겁니다. 저도 아직은 뒷부분에 어떤 내용이 그려질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나중에는 어엿한 피디가 돼 있지 않을까요? 하하. 많이 기대해 주십시오.
사상 첫 '예능 드라마'를 표방하는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리얼한 일상을 그린 색다른 형식의 드라마.
스타 작가 박지은과 1박2일의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5월 15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