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 활약한 FC바르셀로나 메시ⓒUEFA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 활약한 FC바르셀로나 메시ⓒUEFA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멀티 결승골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을 침몰시켰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3대 0으로 꺾고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전반의 주도권은 FC바르셀로가 이끌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과 탄탄한 수비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끝냈다.

    두 팀은 후반전에 들어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2분 메시는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다니엘 알베스가 건네준 볼을 메시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3분 뒤인 후반 35분 후방에서 건네받은 볼을 수비수를 제치고 칩 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추가시간 네이마르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대 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FC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골차로 패하지 않는 이상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