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이 '썰전'에서 하차한다. 

    허지웅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계속 하차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 제작진과 상의를 꾸준히 했고 하차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나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함께 했던 김수아 PD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는 시점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허지웅을 제외한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등은 계속 출연하며, 허지웅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허지웅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사는 게 어려운 분위기다. 그동안 표현하진 못했지만 스트레스가 있었다. 적극적으로 발언해야 하는 역할을 하는 게 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대편이 입장이 굳이 없는 데 거기에 내가 반대입장을 얘기 할 수 없지 않나. 그런 과정들이 좀 버거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본업인 작가로 남은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임하고, 미뤄놨던 일을 하나씩 해 나갈것" 이라면서 "앞으로 계획한 것도 있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허지웅 썰전 하차,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