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박성용 경사, 보디빌딩 전국 대회서 금메달 수상16년 만에 부활한 <경찰청 사람들 2015>, 이경규가 단독 MC 맡아

  • 90년대 인기 프로그램인 MBC <경찰청 사람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경찰청 사람들 2015>에 아놀드 슈왈제네거 뺨치는 '경찰 보디빌더'가 등장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7급 경사 계급으로 영등포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박성용씨. 그는 2013년 6월부터 보디빌딩 전국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타고, 국가대표로 세계 대회에도 나가 랭킹 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로보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 경사가 유명세를 탄 것은 비단 '탄탄한' 몸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2010년과 2012년 전국 강·절도범 검거 실적 1위를 차지해 2계급 특진한 '검거왕' 출신이다. 박 경사는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경찰청 사람들 2015>에 출연해 현직 경찰관으로서 범죄 피해 예방 정보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지난 1993년 5월부터 1999년 1월까지 방송된 '경찰청 사람들'의 후속 프로그램. 당시 '경찰청 사람들'은 실제 사건을 극화해 보여주고, 현직 경찰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16년 만에 부활한 '경찰청 사람들 2015'는 개그맨 이경규가 단독 MC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범죄의 다양한 이면을 재구성해 보여줄 예정이다.


  • [사진 제공 = 와일드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