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가수 길건의 인터뷰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24일 소울샵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 이후 회사에서는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보컬 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 했으나 기대와 달리 길건은 연습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소울샵은 "계약 후 6개월이 지난 2014년 1월, 방송 출연 및 매체 인터뷰 등 연예계 활동을 하기 위해 회계관련 업무를 처리 하던 중, 길건이 전 소속사와 법적 문제로 인해 합의금을 지불해야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속사와의 법적 문제로 길건의 은행통장이 압류된 상황이었고, 이것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당시에 길건이 언급하지 않은 사항으로 계약위반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길건은 전 소속사와 일어난 법적 문제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울샵은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전 경영진 K 매니지먼트 대표는 일단 길건의 통장 압류 등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가수로서 활동을 해주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이에 본사는 길건에게 품위유지비에 이어 다시 선급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지불해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울샵은 길건의 언론플레이에 대해 "길건은 메건리에 이어 마치 불합리하게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언론에 보도했다. 길건은 2014년 12월 2일 보도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1년 4개월 동안 회사에서 음원 하나 내주지 않고, 시구 외에 아무런 활동을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길건은 2008년 이후 장시간 동안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아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했고, 본인 스스로도 가수로서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했다. 길건은 계약 이후 보컬(13개월)·안무(7개월) 트레이닝과 중국어 수업(8개월) 등 필요한 레슨을 받으며 앨범 발매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울샵은 "지난 23일 메건리 소송 보도가 나오자 길건은 메건리 어머니와 동시에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다시 한 번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길건은 여론몰이를 통해 계약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이런 길건의 처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가수 김태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은 "길건과의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길 원하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길건의 행위를 간과하면 안되겠다고 판단했으며 계약 위반에 따른 금원지급 청구 소송을 진행하려고 한다. 현재 가처분 이의 신청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일부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관해 형사고소를 한 상태다"고 말했다.

    [김태우 길건, 사진=뉴데일리 DB/ 소울샵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