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AOA 지민이 치타에게 손가락 욕설로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6화에선 운명의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팀워크 배틀'의 과정이 그려졌다.
8명의 여자 래퍼들은 두 명씩 팀을 이뤄 배틀을 벌여 최하위는 영구 탈락하게 되는 미션에 도전했다. 치타-졸리브이, 치타-졸리브이, 지민-키썸, 제시-육지담, 타이미-제이스가 한 팀을 이뤄 같은 비트에 서로 다른 랩으로 막상막하의 무대를 펼쳤다.
제시-육지담 팀이 강렬한 래핑과 조화로운 팀워크로 1위를 차지했고, 타이미-제이스 팀은 타이미의 고군분투에도 팀워크 난조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의 영구 탈락을 받아들여야 했다.
특히, 프로듀서 MC 메타의 4번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지민과 치타의 일대일 랩 배틀의 결과도 공개됐다. 작심한 듯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강렬한 랩을 쏟아낸 두 사람의 경쟁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치타는"네가 아이돌일 때 나는 네게 박수쳐 AOA, 근데 이리 넘어오면 내 제스처? 에오웩"이라고 지민을 도발했다. 이에 지민은 "이 타이밍에서 X먹어"라고 말하며 손가락 욕설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민은 "모자이크를 해달라"라고 부탁했으며, 방송에서는 손가락 욕설이 나가지 않았다.
결국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독한 가사로 격렬한 래핑을 선보인 지민이 간발의 차이로 트랙을 차지해 출연자 중 유일하게 두 번의 우승을 기록한 래퍼가 되었다.
['언프리티랩스타' 지민, 사진=Mnet '언프리티 랩스타' 방송 캡처]